[동시에 먹는 달팽이 2024 여름호] 김미희 연재 / 동시레시피 소스 – 오늘의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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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연재/동시레시피소스-오늘날 중고등학생이나 어른들을 만나는 강연에 가면 이렇게 호언장담을 합니다. 하루에 3분만 3줄 이상을 30일 동안 쓰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제목도 지었어요. 333 쓰는 법이래. (333)’을 강조해서 ‘나는 사랑이 아니라 ‘삼수’라고 합니다. 3점 홈런 할게요. 여러분!) 100일을 채우지 못해 누군가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건국신화도 있습니다. 30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서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뭐든지 글로 매일 쓰자. 딱 한달만 하자. 매일 쓰려면 어떤 제목이 좋을까? ‘오늘의 날씨’가 생각났어요. 그렇게 한 달 동안 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인증했어요. 지금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써야 작가다’를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시는 어때요? 믹스커피 날씨 김미희 연재/동시레시피소스-오늘날 중고등학생이나 어른들을 만나는 강연에 가면 이렇게 호언장담을 합니다. 하루에 3분만 3줄 이상을 30일 동안 쓰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제목도 지었어요. 333 쓰는 법이래. (333)’을 강조해서 ‘나는 사랑이 아니라 ‘삼수’라고 합니다. 3점 홈런 할게요. 여러분!) 100일을 채우지 못해 누군가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건국신화도 있습니다. 30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서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뭐든지 글로 매일 쓰자. 딱 한달만 하자. 매일 쓰려면 어떤 제목이 좋을까? ‘오늘의 날씨’가 생각났어요. 그렇게 한 달 동안 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인증했어요. 지금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써야 작가다’를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시는 어때요? 믹스커피 날씨

꽃 행락객들이 인터넷과 신문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하늘에서 촬영한 벚꽃이 모여 있습니다. 주인님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끓는점을 막 통과한 물을 보온병에 붓네요. 긴장되네요. 동네 산에 올라가네요. 아주머니들을 만나요. 정상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가방을 여네요. 절삭력이 좋다는 절취선을 따라 대담한 손놀림. 자신의 몸을 벌리고 종이컵에 물구나무를 서네요. 졸졸, 내 몸은 비우기에 돌입합니다. 그동안 넣어뒀을 뿐이었다는 것을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에는 설탕 조금, 프림 조금이라는 내장은 남겨 두지만, 오늘은 ‘조금’을 처리할 수 없고, 그대로 통째로 컵 안에 보냅니다. 확실히 깨끗하게 비워져 있습니다. 나는 부들부들. 벚꽃잎도 하늘하늘. 같이 긴장해 주시네요. 마음을 알아주는 벚꽃이 옆에 있다니 행운이에요. 공장 라인에 누워서 나올 때처럼 떨려요. 저는 ‘웃다가도 눈물이 난다’가 아니라 ‘따뜻해서 얼어있구나’ 상태가 됩니다. 아, 아, 아악. 온몸이 불에 데인 것 같아요. 커피와 우유와 설탕으로 잡탕이 된 저를 만나요. 뜨거워요, 정말 뜨거워요. 제 비명소리에 놀라서 벚꽃잎이 뛰어내렸어요. 오늘은 정말 70도가 넘는 뜨거운 날이라고 합니다. 후, 하체에 달콤함을 묻힌 채로 겨우 빠져나왔어요. 뜨거운 불기둥, 소용돌이를 만나왔지만 저는 뭐 그러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커피믹스 봉지를 걱정하는 하해와 같은 아량을 주고 나무젓가락이라도 가져갈 것을 간곡히 예보합니다. 나무젓가락에는 죄송한 거 아니냐고요?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나무젓가락은 보통의 온도에는 움직이지 않는 근육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헛소문이 아니라고 믿어요. 네, 오늘은 봄나들이 믹스 커피 씨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일회용 커피/김미희 봄나들이 가면 바리스타들이 한가롭다 봄에 취한 사람들은 풍경이 된다 꽃이 사람을 보면서 활짝 웃다 말을 걸다 커피와 꽃을 서로 담당하다 ㅎㅎㅎ 너의 향기가 참 좋아 – 동시에 먹는 달팽이 2024 여름호 꽃 행락객들이 인터넷과 신문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하늘에서 촬영한 벚꽃이 모여 있습니다. 주인님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끓는점을 막 통과한 물을 보온병에 붓네요. 긴장되네요. 동네 산에 올라가네요. 아주머니들을 만나요. 정상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가방을 여네요. 절삭력이 좋다는 절취선을 따라 대담한 손놀림. 자신의 몸을 벌리고 종이컵에 물구나무를 서네요. 졸졸, 내 몸은 비우기에 돌입합니다. 그동안 넣어뒀을 뿐이었다는 것을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에는 설탕 조금, 프림 조금이라는 내장은 남겨 두지만, 오늘은 ‘조금’을 처리할 수 없고, 그대로 통째로 컵 안에 보냅니다. 확실히 깨끗하게 비워져 있습니다. 나는 부들부들. 벚꽃잎도 하늘하늘. 같이 긴장해 주시네요. 마음을 알아주는 벚꽃이 옆에 있다니 행운이에요. 공장 라인에 누워서 나올 때처럼 떨려요. 저는 ‘웃다가도 눈물이 난다’가 아니라 ‘따뜻해서 얼어있구나’ 상태가 됩니다. 아, 아, 아악. 온몸이 불에 데인 것 같아요. 커피와 우유와 설탕으로 잡탕이 된 저를 만나요. 뜨거워요, 정말 뜨거워요. 제 비명소리에 놀라서 벚꽃잎이 뛰어내렸어요. 오늘은 정말 70도가 넘는 뜨거운 날이라고 합니다. 후, 하체에 달콤함을 묻힌 채로 겨우 빠져나왔어요. 뜨거운 불기둥, 소용돌이를 만나왔지만 저는 뭐 그러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커피믹스 봉지를 걱정하는 하해와 같은 아량을 주고 나무젓가락이라도 가져갈 것을 간곡히 예보합니다. 나무젓가락에는 죄송한 거 아니냐고요?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나무젓가락은 보통의 온도에는 움직이지 않는 근육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헛소문이 아니라고 믿어요. 네, 오늘은 봄나들이 믹스 커피 씨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일회용 커피/김미희 봄나들이 가면 바리스타들이 한가롭다 봄에 취한 사람들은 풍경이 된다 꽃이 사람을 보면서 활짝 웃다 말을 걸다 커피와 꽃을 서로 담당하다 ㅎㅎㅎ 너의 향기가 참 좋아 – 동시에 먹는 달팽이 2024 여름호

숯 식빵의 빈 모양 숯 식빵의 빈 모양

 

홍시의 날씨 홍시의 날씨

박스 포장으로 천안까지 왔습니다. 영문을 몰라 무서웠지만 동료들과 함께여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동 대봉감. 상자에 뼈대가 있는 집임을 자랑해서인지 작가의 방에 모셔졌습니다. 방에는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작가라는 작가가 피아노 건반은 치지 않고 컴퓨터 키보드는 무수히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두 곳에 배치되었습니다. 피아노 위에 열. 바닥 상자 카펫 위에 20. 피아노 위와 바닥의 위계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더 빨리 전향할까요? 높은 곳과 낮은 곳. 태양의 빈부 격차를 고찰합니다. 손청진기로 가볍게 누르면서 몸의 상태를 진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안 돼. 그래. 우리는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됐어. 조금만 기다리래. 한껏 까칠하고, 구수하고, 근엄하게 외쳤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성질 급한 놈들이 흐물흐물해져서 제 발등을 찍거든요. 이곳은 포로수용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로 깨닫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하나씩 나가요. 홀로코스트. 시작입니다. 홍시로 전향하면 해방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이라니. 우리의 떫은 맛을 시간이라는 교관이 길들였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달콤해져 버립니다. 홍시가 되기 전에는 껍질과 일체가 되어 매끈하게 빛났습니다. 홍시가 되고 나서는 순순히 껍질을 제거합니다. 작가라는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숙했다고,줄때를알면,아집이부러졌다고,농축된아름다움이라고.이런말들이모두가스라이팅인것을누가모를것같아요? 빨리 만만해지라는 명령을 가장한 농락이라는 것. 아, 할머니가 오셨어요. 며칠 자고 간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자 할머니는 암탉이 알을 낳았는지 점검하듯 홍시가 여물었나? 어떤 걸 고를까?” 어슬렁거리며 정찰을 돌죠. 꼽은 자리는 차치하고 나는 자리는 안다며 오늘 홍시 날씨는 언제 갤지 모르는 안개 속 불안하다고 말한다. 4×5의 줄이 흐트러져서 빠진 사람처럼 띄엄띄엄 자리가 섰습니다. 안개가 낀 날은 우울해지기 쉬우므로 차라도 마시면서 기운을 내십시오. 혹시 홍시? / 김미희 여기는 대봉감 포로수용소 언제 부름을 받을지 모른다 떫은 맛을 버리고 단숙시가 되면 당하는 일 순순히 따르는 성격도 변했다 부드럽게-동시에 먹는 달팽이 2024 여름호 박스 포장으로 천안까지 왔습니다. 영문을 몰라 무서웠지만 동료들과 함께여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동 대봉감. 상자에 뼈대가 있는 집임을 자랑해서인지 작가의 방에 모셔졌습니다. 방에는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작가라는 작가가 피아노 건반은 치지 않고 컴퓨터 키보드는 무수히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두 곳에 배치되었습니다. 피아노 위에 열. 바닥 상자 카펫 위에 20. 피아노 위와 바닥의 위계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더 빨리 전향할까요? 높은 곳과 낮은 곳. 태양의 빈부 격차를 고찰합니다. 손청진기로 가볍게 누르면서 몸의 상태를 진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안 돼. 그래. 우리는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됐어. 조금만 기다리래. 한껏 까칠하고, 구수하고, 근엄하게 외쳤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성질 급한 놈들이 흐물흐물해져서 제 발등을 찍거든요. 이곳은 포로수용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로 깨닫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하나씩 나가요. 홀로코스트. 시작입니다. 홍시로 전향하면 해방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이라니. 우리의 떫은 맛을 시간이라는 교관이 길들였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달콤해져 버립니다. 홍시가 되기 전에는 껍질과 일체가 되어 매끈하게 빛났습니다. 홍시가 되고 나서는 순순히 껍질을 제거합니다. 작가라는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숙했다고,줄때를알면,아집이부러졌다고,농축된아름다움이라고.이런말들이모두가스라이팅인것을누가모를것같아요? 빨리 만만해지라는 명령을 가장한 농락이라는 것. 아, 할머니가 오셨어요. 며칠 자고 간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자 할머니는 암탉이 알을 낳았는지 점검하듯 홍시가 여물었나? 어떤 걸 고를까?” 어슬렁거리며 정찰을 돌죠. 꼽은 자리는 차치하고 나는 자리는 안다며 오늘 홍시 날씨는 언제 갤지 모르는 안개 속 불안하다고 말한다. 4×5의 줄이 흐트러져서 빠진 사람처럼 띄엄띄엄 자리가 섰습니다. 안개가 낀 날은 우울해지기 쉬우므로 차라도 마시면서 기운을 내십시오. 혹시 홍시? / 김미희 여기는 대봉감 포로수용소 언제 부름을 받을지 모른다 떫은 맛을 버리고 단숙시가 되면 당하는 일 순순히 따르는 성격도 변했다 부드럽게-동시에 먹는 달팽이 2024 여름호

*김미희 [email protected]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달리기 시합’으로 등단, ‘오치씨가 낄낄’, ‘예의 바른 딸기’, ‘동시는 똑똑하다’, ‘외계인에게 로션 발라줄게’, ‘절절하게 팔을 움직이는 비트를’, ‘마음껏 오늘을 산다’, ‘순간이 시가 된다, 펑카슈’, <놀면서 시 쓰는 날> 등 여러 권을 썼습니다 *김미희 [email protected]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달리기 시합’으로 등단, ‘오치씨가 낄낄’, ‘예의 바른 딸기’, ‘동시는 똑똑하다’, ‘외계인에게 로션 발라줄게’, ‘절절하게 팔을 움직이는 비트를’, ‘마음껏 오늘을 산다’, ‘순간이 시가 된다, 펑카슈’, <놀면서 시 쓰는 날> 등 여러 권을 썼습니다

봄호-무생물 생태계 보기 https://blog.naver.com/littleg2001/223387285463 봄호-무생물 생태계 보기 https://blog.naver.com/littleg2001/223387285463

[동시 먹는 달팽이 2024 봄호 – 김미희 연재] 동시레시피소스/무생물의생태계/타이어/지갑/돌탑 #동시레시피소스 #김미희작가와동시쓰기 #동시전문잡지동시먹는달팽이 #계간아동문학지 #타이어동시 #지갑동시 #… blog.naver.com [동시먹는달팽이2024봄호-김미희연재] 동시레시피소스/무생물의생태계/타이어/지갑/돌탑 #동시레시피소스 #김미희작가와동시쓰기 #동시전문잡지동시먹는달팽이 #계간아동문학지 #타이어동시 #지갑동시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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